치매로 모든 기억을 잃은 뒤 할아버지가 첫 눈에 반한 사람은 바로 '아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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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직 우리가 믿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살아생전 가보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세계가 있는 반면 우리들 삶속에서도 믿지 못할 운명적인 만남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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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든 기억을 잃고 칭얼대는 어린아이가 되어버렸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결코 잊지 못한 할아버지가 있다는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이머저에는 식당에서 오붓하게 앉아 토스트와 커피 한잔을 하는 노부부의 사잔이 공개됐는데요

 

사진 속 할아버지는 할머니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맑은 미소로 잠시 눈을감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듯 보이는데요 

 

누가 봐도 오래된 노부부로 보이지만 사실 이 둘에게는 믿기지 않는 일이 있었답니다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고 가족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중증 치매환자였다고 합니다 

아무도 몰라보는 할아버지때문에 난처한 가족들은 24시간 교대로 곁에서 보살펴줘야했는데요 물론 할아버지의 아내인 할머니는 늘 곁에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셨다는군요 

 

자신의 아내인 할머니를 보더니 첫눈에 반했다며 사춘기 시절 소년처럼 사랑을 고백한 것인데요 치매 발병이후 집밖을 나가지 못했던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데이트를 즐기기위해 고백 이후 자주 카페에 들른다는군요  

 

결국 할아버지는 모든 기억을 잃었어도 할머니의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지워지지 않았던 것인데요 분명 할아버지의 두눈으로 보아도 할머니는 주름이 가득한 여성의 모습일텐데 풋풋한 사랑 고백을 할줄이야 이것이야 말로 정말 기적이 아닌가요? 

 

우리의 뇌가 생물학적으로 받아들일수있는 신호를 벗어나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낸 운명! 

 

손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할아버지의 첫 사랑'이라며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했고 행복하길 빌어주었는데요 

 

정말 믿을수 없는 사랑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