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주선자가 3차까지 따라왔는데 이거 백퍼 둘의 썸에 저 이용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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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가 3차까지 따라왔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네이트판에 소개팅때문에 결국 친구와 다툼으로까지 번진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씨에 의하면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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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을 만난 A씨는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소개팅자리에서 주선자가 자리를 뜨지 않고 소개팅남과 A씨보다 이야기를 더 많이 나는 것에 약간에 불편을 느꼈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도 A씨가 모르는 대화 내용이 있어 다소 소외된 느낌도 들었다는데요 결국 식사가 끝나고도 자리를 뜨지 않는 주선자와 2차로 카페까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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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소개팅을 하고도 카페에 셋이서 함께하게 된 A씨! 

그런데 A씨가 점점 감정에 이상이 생긴 시점은 카페에서까지도 A씨가 공감하지 못하는 둘만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듣고있자니 소개팅이 A씨를 위한 것인지 아니 자기들의 썸타는 과정에 A씨를 이용하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갈등을 시작되는 시점에서 쐐기를 꽂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3차로 소개팅남과 술을 한잔하기로 했는데 주선자가 그곳까지 따라왔던 것! 

 

끝내 A씨는 3차까지 억지로 따라갔다가 그곳에서 마음이 상해 도중에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A씨가 떠났음에도 그 술자리는 계속 이어졌고 나중에 주선자 친구로부터 황당한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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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 왈: 너무 매너가 없는거 아니야? 아무리 소개팅에서 맘에 안들어도 나 봐서라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야지. 소개해준 내가 뭐가 돼? 

 

A씨: 애초에 내 소개팅이 아니라 니들 썸에 나 이용한거 아니야? 3차까지 따라오고 게다가 니 둘만 얘기하고... 지금 장난하니?

 

결국 소개팅 주선자와 A씨는 서로에게 책임을 물며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하는데요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글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충분히 우리 주변에서 있을수 있는 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게되었네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 어떻게 행동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