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을 잃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마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답답함과 찢어지는 고통이 하루하루를 괴롭히겠죠?
누구나 기증이 고귀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제 겨우 8개월된 지담이가 장기기증으로 3명의 친구를 살리고 떠난지가 1년이 다되어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족외에는 지담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것이 속상한데요
이토록 지담이 외에 세상과 이별을 고하며 새생명을 살려주는 여러곳에 천사들이 있습니다
비록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소중한 장기기증이지만 시간이 지나 잊혀지는 것이 안타깝군요
그래서 1년전 3명의 친구 생명을 살린 지담이에 대해 알려주려 합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태어났던 지담이는 웃음도 많고 목소리도 엄청 큰 아이였습니다
지담이는 장난감 맞추기를 참 좋아했고 낮잠시간에도 잘 자며 너무 착한 아이였죠
한번씩 웃어줄때면 그렇게 예쁠때가 없었답니다
또 새근새근 잠을 자는 모습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았는데요
이랬던 지담이가 언젠가 엄마 아빠와 헤어져야한다는군요
많이 슬펐지만 엄마 아빠는 지담이를 가슴에 묻고 눈물을 꾹 참으며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마지막으로 지담이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주었답니다
"엄마, 아빠와 오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하고, 8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 가족에게 행복과 즐거움만 줘서 고마워"
"멀리 있지 않고 늘 함께 있는 거니까 행복하게 잘 지내고, 꼭 우리 옆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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